인형
그대는 하얀 벽이 참 어울려
새까만 머리
새까만 눈동자
새까만 눈썹까지
검은 진주처럼 영롱한 빛이 나

인형
그대는 파란 드레스 참 어울려
하얀 벽 앞에 서면
청순한 천사
엷디 엷은 그 색상이
가는 네 몸
꼭 날게 할 것 같아

인형
생명이 다시 우릴 인도할 때
그 때 우린 하얀 집에서 사는 거야
천정도 벽도 바닥도
모두 하얀
그대가 한 걸음 걸음 걸을 때마다
검은 네 윤곽에
방 안이 꽉 차지는
그대를 보고 싶어

꼭 파란 드레스도 입어야 해
그대는 나의 천사
천국이 가득한 그 집에서
누구도 뺃을 수 없는 행복을 만들자구

오늘따라
그대가
너무 아름다워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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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 [오름, xdg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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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글은 마음의 거울입니다. 진정이 담긴 소중한 마음을 기다립니다.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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