흩뿌렸다
네가 아닌 나를
실려 간다 바람결에
내 비탄의 분점들


저 강물에 쓸려 가는 건
내 혼이다
소용돌이에 사라지는
내 시간이다
우리가 함께 하던 이 강가에서
입맞추듯 쓰러진 사랑

이제
나는 기억하는가

모래 자욱에 우리를 적셔 논
이 마음을 알고 있는가

내가 뿌려지는
······
너의 가슴인 이 고통
뿌리조차 잃은 어두운 빈 책柵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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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 [오름, xdg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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