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녕 그대를 위해서인가
나의 이 외로움은
아직도 흐르는 이 눈물은
그대에게 바치는 비탄인가

오늘도
거리에서
병원에서
벽제에서
부딪치듯 너의 허리를 쫓고
지친 다리를 주저앉힌 역驛에서 쓰는 한편의 글
이것은 네게 바치는 묵도인가
극락을 기원하는 축원인가

한숨을 꺾으며
나를 잊고
쓰러진 마음이나 달래는
절망의 분풀이 같은
슬품의 분노 같은
감정 놀음은 아닌지

모르겠다
모르겠다

내가 어디 서 있는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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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 [오름, xdg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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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글은 마음의 거울입니다. 진정이 담긴 소중한 마음을 기다립니다.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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