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5. 새벽이 머리 위로 무너지고
- 작성일 2007/01/30 02:01
- 종류 [시집] 인형을 향하여/2. 벽제에서
산다는 것은 좋은 것인가
바람이 불 때마다 네가 생각나는
아쉬움과 그리움에 내가 묻히는
좀더 살았어야 한다는
푸념이 줄을 잇고 있다만
그것이 그리 좋은 것인가
죽음은 어둡고 차가울 뿐인가
가 볼 수 없는
돌아올 수 없는
두려움의 곳
산다는 생존이 지겨우리 만치
그 너머의 곳은 웃음도 존재치 않는가
모습을 보여다오
인형
내 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
또는 네 뒤를 용감히 따라갈 수 있게
너를 위해 어떤 투쟁이라도 가능하도록
_ [오름, xdg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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