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려진 나와
감추인 나를 찾아
감감히 흩뿌리는 노을을 지울 때가 되었다

떠나간다는 것
무언갈 찾는다는 것
위선 같은 두꺼운 얼굴을 버리고
잔뜩 웅크린 어깨를 펴 보는……

그리고
분신처럼 엮은 나의 초상과
삶이 담긴 한편의 글과
그대에게 움켜 준 내 시간은
떠나가는 어리석은 미련이다

그 어디든
어느 시간이든
잊지 말아 달라는
바보 같은 외로움을 전하고픈 거다

아직
먼길이 끊이지도 않은 거친 장도 앞에
여린 마음으로 달랠 수 없는
낮선 이 두려움

그러나
이제 진정 떠날 때가 된 것은
미련과 외로움과 두려움이
가슴을 뚫고 맨살을 폐부로 만드는
움켜 설 따뜻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
나를 떠미는
푸른 하늘의 시선이 극極을 치닫기 때문이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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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 [오름, xdg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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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글은 마음의 거울입니다. 진정이 담긴 소중한 마음을 기다립니다.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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