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이면 네가 떠나던 그 객실 안이다
혼미한 나를 세울 때마다
쓸쓸히 흩어지는 네 모습
이제 꿈이 아닌 허무를 태우고 떠나는
하염없는 이 강능행 막편
식은땀에 젖은 놀란 가슴을 싸매고
살아 숨쉬려 애쓰는 반듯한 정신이 예 있다

인형
지금 네가 날 부르는가
네가 불러 가고 있는가
이제 이 이별의 혹독한 시련
네가 달래 주려는가

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의미 없이 굳어지고
어디쯤일까
여기는
아니 나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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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 [오름, xdg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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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글은 마음의 거울입니다. 진정이 담긴 소중한 마음을 기다립니다.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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