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. 해안선에 묻히어
- 작성일 2007/01/31 00:19
- 종류 [시집] 인형을 향하여/3. 동해에서
떠나야 한다
떠나야 한다
떠나야 한다
떠나야 한다
떠나야 한다
………… …………
하루 종일을 여미고 다녀도
알 수 없는 말처럼
느낄 수가 없다
벗어지지 않는다
무엇을?
무엇을!
망령처럼
자꾸
소리치려 한다
그 누군가에게 입술을 움직이려 한다.
"사랑하련다
아니 사랑한다
내 죽을 때까지"
_ [오름, xdg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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